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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장비 수가 꾸준히 감소한 끝에 미국의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금융회사 소시에테 제네랄은 올해 유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달러강세일때 유가는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달러 외 통화로 환산한 유가는 비싸지고 수요가 위축됩니다. 그런데 달러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면서 유가 반등을 촉진 시켰습니다.
*그렇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점차 도래하면 달러 강세가 재개 될 여지도 크겠습니다. 실제로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을 언급하고 금리인상 시기가 9월쯤으로 전망되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1. 유가 상승에 따른 공급확대
유가폭락이 공급을 축소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유가급등은 공급 여력을 확대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미국에는 당장에라도 원유를 뽑을수 있는 유휴 유정이 전국 4731개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서부 텍사스유 가격이 65달러에 도달하면 미국의 원유 공급량은 하루 평균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리비아 전체 산유량과 맞먹는 물량이랍니다.
2. 선물거래
원유 생산 업체들은 유가 반등에 맞춰 원유 선물 시장에서 물량을 대규모로 팔아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유가 반등이 다소 둔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선물시장의 물량 처분을 매도해지라고 합니다. 무역에서의 선물매도나 금융거래에서의 환헤지가 다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 매도 헤지 규모가 5억 달러에 이릅니다.
3. 사우디아라비아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막강한 산유국이자 미국의 우방이기도 하지만 에너지 시장에서는 미국의 라이벌입니다.
셰일가스로 인해 유가가 하락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에게 주도권을 뺏길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증산을 해서 셰일오일 업체들의 타산을 망쳐 놓고 물러나게 하는 것이죠.
이렇게 사우디가 원하는대로 되면 장기적으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이미 사우디가 여유 공급능력이 소진되고 있으며 현재 하루 120만배럴 생산능력이 여름이 되면 70만배럴로 감소하게 될거라는 것이죠.
그러면 유가는?
헤지펀드들은 유가 반등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 생산업자들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유생산업자들은 생산투자보다는 보유금과 배당금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투자 축소는 장기적으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가 하락 요인입니다. 결국 석유업체가 원유를 덤핑해야하는 상황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가는 폭락하게 될텐데 다시 셰일오일 업체가 큰 타격을 입고 문을 닫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유가가 반등할수 있고요.
가늠하기 힘든 유가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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