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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EU 유럽연합의 확대, 파리조약~오늘날 / 장 모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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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 [로맨틱 이구아나] - 1951년 파리조약, 유럽 연합으로의 기초석

 

 

지난 번에 살펴 봤듯이 1951 파리조약에는 서독, 이탈리아, 프랑스, 베네룩스 3국등이 명단을 올립니다. 이 조약 문서는 40여년 후 유럽 연합이 만들어지는데에 기초가 됩니다.

 

석탄과 철강의 생산을 관리하기 위한 계획으로 짜맞춰진 조약이긴 하지만 이 조약의 실질은 프랑스와 독일간의 평화 합의에 있었습니다.

 

이런 배경과 아울러 이 조약의 물리적 겉모습은 대단히 허례적이면서도 상징적이었습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이 조약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장 모네의 회고록에 따르면 파리 조약의 문서는 프랑스에서 작성되었는데, 네덜란드 종이로, 독일의 잉크로 씌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로부터 바인딩 작업이 이루어졌고 이탈리아 실크로 엮인 북마크로 장식되었다고 합니다.

 

 

 

*장 모네는?

 

우리가 아는 모네는 두 사람이 있는데요. 인상주의 화가 모네와 유럽 연합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장 모네가 있습니다. 화가 모네가 더 유명한거 같긴 합니다. 화가 모네는 참고로 클로드 모네.

장 모네는 Monnet, 끌로드 모네는 Monet입니다.

 

장 모네는 프랑스인으로 경제학자였습니다. 이 사람이 한 일로는 자기 이름을 딴 모네 플랜을 제안하여 프랑스 경제 부흥에 힘썼다는 것과 슈만 플랜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것입니다. 모네는 플랜을 좋아하나봅니다.

 

파리 조약에서의 주요 사항 중 하나인 석탄, 철강 유럽공동체 설립에 핵심 역할을 했고, 나중에 유럽 공동체 의장이 되기도 합니다.

 

 

다시 파리 조약입니다. 이 허례적이고 상징이 가득한 조약에 대해서 모네가 말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의견 조율간 정신이 없고 서두르는 상태라서 각국 내각과 장관들이 서명한 문서가 공란으로 남아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빈칸이었던 조약 서명했던 각료들의 후계자들에 의해 기관들과 국가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처음 시작은 6개 회원, 4가지 언어, 1억 7천7백만 인구, 년 16억 달러 산출량이었던 것이, 오늘날 EU는 28개 회원국, 24개 언어, 5억5백만 인구와 19억 달러 GDP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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