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슈만

[로베르트 슈만] 생애, 피아니스트로서의 좌절

플로티누스 2015. 12. 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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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부활절 기간 동안 로베르트 슈만은 이탈리아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연주하는 것을 감상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로베르트 슈만은 1월에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는데 거기에는 "제 인생 전체는 운문과 산문의 투쟁이 지속되었고 이는 음악과 법학으로도 비견될 수 있겠네요."

 

크리스마스에 로베르트 슈만은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갑니다. 때는 그가 20살 되던 해였습니다. 거기서 슈만은 나이 많은 거장 프리드리히 비크로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습니다 비크는 로베르트 슈만이 자신과 함꼐 공부한다면 수년 후 성공적인 연주회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비크로부터 피아노를 배우는 동안 슈만은 평생 지속되는 오른 손가락 손상을 입게 됩니다. 비크는 슈만의 손가락이 약한 손가락을 강화시키도록 고안된 기계 장치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계 장치는 한 손가락에 장착하여 연주할 때 힘을 기르도록 하는 것인 모양입니다. 그러나 비크의 주장을 클라라 슈만은 부정합니다. 클라라 슈만은 원래 클라라 비크였던, 비크의 딸로서 나중에 로베르트 슈만과 결혼하는 여류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녀는 슈반의 손가락 장애가 기계 때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또 로베르트 슈만 자신이 그 장애를 손 전체의 고통으로 언급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장애가 만성적인 것이며 손가락이 아닌 손 전체의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손가락 강화 기계가 손가락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결국 슈만은 연주자로서의 경력은 포기했으며 대신 작곡의 길로 들어섭니다. 이 때부터 로베르트 슈만은 하인리히 도른으로부터 음악 이론을 공부합니다.

 

 

 도른은 슈만보다 6살 연상인 독일의 작곡가였으며 당시에 라이프치히 오페라 지휘자이기도 했습니다.

 

이 무렵 슈만은 헴릿을 주제로 오페라를 작곡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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