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멘델스존

[멘델스존]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

플로티누스 2015. 10.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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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이 라이프치히에서 지냈던 시간 중 기념비적 사건은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성 바울의 초연이었습니다. 이 공연은 1836년 멘델스존의 아버지 사망 직후 뒤셀도르프의 Lower Rhenish Festival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멘델스존 생애 초반을 다루면서 언급했지만 멘델스존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멘델스존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펠릭스 멘델스존은 아버지로부터 음악가로서의 길을 인정받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성 바울 오라토리오는 멘델스존의 동시대인들로부터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받았습니다. 그리고 멘델스존이 전 유럽에 명성을 떨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가 프로이센의 국왕이 됩니다. 때는 1840년입니다. 새로 즉위한 군주는 왕국의 중심지 베를린을 문화의 중심지로도 만들기 원했습니다. 이 복안에 음악 학교 설립과 교회 음악 재정비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임 국왕의 계획을 수립할 최고 책임자로서 멘델스존이 선택되었습니다. 그러나 멘델스존은 이 임무를 수락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이미 라이프치히에서 입지가 확고해진 까닭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멘델스존은 왕의 요청에 따라 베를린에서 시간을 보내며 교회 음악을 썼고, 소포클리스의 안티고네,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 등을 프로듀싱했으며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과 라신의 아탈리를 썼습니다. 그러나 음악 학교를 위한 기금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고 왕실이 최초 약속한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재정, 타이틀, 공연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멘델스존은 주저 없이 라이프치히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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